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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아함이란 애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 대해 편하게 생각하고 자신이 입고 있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이 우아합니다. Q. 어떤 면이 여성을 '여성스럽게' 만든다고 생각하십니까? 화장, 태도, 아니면 하이힐일까요? A. 여성이 움직이는 모양새가 주로 여성스러운지 아닌지 좌우합니다. 오랜만에 읽을 text가 많았던 호. 드물게 CRITIQUES가 critical했던 호. 그 중 ‘뉴스가 끝난 뒤’는 journalism을 공부하고, journalism을 업으로 삼고 있는 자들을 겸손하게 만드는 신경민 기자의 인터뷰 기사였다. 그 중 밑줄 그어 놓은 세 개의 질문과 답. 정치권으로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치판에 뛰어들면 사람들은 변한다. 과연 선한 권력이 있을까? 지연에 따라서 YS를 선한 권력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었고, 지역에 기반을 둔 사람들은 DJ가 선한 권력 아니냐, 그러는데 권력은 똑같다. 권력은 투표가 끝나고 일단 당선되면 초기에 겸손한 척하다가 바로 오만 모드로 들어간다.인간의 본성이 바로 권력의 취향이 되는 거다.그런 점에선 우리가 인간을 더 잘 이해해야 하고, 그래서 이제 언론이 필요한 거다. 만약 선한 권력이 있다면 언론은 사실 필요가 없다. 심지어는 내가 권력자가 됐을 때 과연 선한 권력자가 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자기도 믿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비판하는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 답답함인가? 쉽게 말하면 ‘대체 너는 왜 삐딱하냐?’ 일텐데, 개인적으로 스스로에 대한 자존심이 있어서다. 내가 기잔데, 적어도 이 정도는 이야기를 해야 되지 않겠나. 이 정도도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게 무슨 기자냐, 하는 철학도 한 축이다. 비판을 하다 보면 비아냥이나 그저 조소로 흐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블랙 유머는 늘 어렵다. 현장에 충실하고 팩트를 확인하는 기본으로 결국 돌아가야 벗어날 수 있다. 어필하기 위해서 말장난을 하는 건 있을 수 있지만, 기교에만 빠져버리면 안 된다. 사람들은 한두 번의 말장난에는 열광하지만 여러 번 되풀이하면 금방 안다. 아 이 사람은 말장난밖에 할 줄 모르는 구나, 하고.
"누군가를 만날 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야 한다. 할 얘기가 없다면 자신의 돌 사진이라도 준비해서 상대를 궁금하게 만들어야 한다. ‘인터뷰이’를 사전 조사하고 꼭 묻고 싶은 것들을 정리하고 어떻게 사진을 찍으면 좋을지 고민하는 오는 ‘인터뷰어’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다. 얄팍한 지면이 탐나서, 해외여향 갈 때가 돼서, 공짜 기념 사진이 필요해서, 촬영용 음식으로 돈은 벌려는 사람들은 인터뷰가 끝나면 하는 말도 똑같다. “기자님이 알아서 잘 써주세요.” 박정혜 "기업인과 정치인, 패셔니스타와 유명인은 말하자면 대리님, 과장님, 부장님 같은 거다. 저런 명칭이 개인을 제약할 수 있다는 게 한국의 미스터리다.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말들, 인터뷰를 홍보로 아는 후안무치, 어떤 공격과 방어의 전의조차 ‘한 큐에’ 무너뜨리는 불성실. “나 이런 대답해도 돼요?”하며 매니저를 찾는 미성숙, 혹은 “인터뷰의 의도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하는 소심, 그들은 ‘인터뷰’하려고 기자와 만났을 땐 최소한의 각오가 필요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기자는, 해죽해죽 당신들과 친구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는 걸, 당신들의 깊지 않은 철학, 찍고 싶은 CF 목록을 지면에 옮겨 주려는 게 아니라는 것도, 그걸 알고 만난 소수의 인터뷰이들을 대부분 ‘친구가’ 된다. 그리고 다시 인터뷰하려면, 처음 만난 것처럼 질문하는 연기가 필요하다. 그런 계산, 별로다." 정우성 "… CEO를 인터뷰하는 경우는 애게 새로 부임했을 때, 딱 자기 브랜드만 말하고 싶을 때다. 그런 지겨운 대답을 듣는 건, 똑같이 고루한 질문을 하는 분들께 양보하겠다. … 진심이 없는 만남이야 말고 지구에서 가장 하찮다." 박태일
소장하고 있는 OST 음반들에는 몇 가지 부류가 있는데, 음악이 너!무! 좋아서 샀던 <부에나 비스타소셜 클럽>이나 <벨벳 골드마인> 류가 있고, 영화가 너!무! 좋아서 샀던 <샤인>이나 <라스베가스를 떠나며>가 있다. 나머지들은 <아이즈 와이즈 샷> <레퀴엠> <박하사탕>처럼 어린 내게 (시각적이든 관점에 있어서든) ‘충격’을 줬던 그룹이다. <아메리칸 뷰티>는 세 번째 그룹이었다. 미국 영화라고 하면 팍스 아메리카 류의 블록버스터만 떠올리던 여고생에게 케빈 스페이시와 아네트 베닝, 그리고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보여주는 미국 사회와 미국 가정은 충격이었다. (물론 샘 멘더스 감독은 영국 출신이라는 걸 이젠 알게 되었지만 당시엔 아메리칸 뷰티라기에 미국 영화라 생각했다) 장미 꽃잎 비가 내리던 욕실 씬과 차고에서의 마지막 씬은 여전히 생생하다. 그런데, <어웨이 위고>는 so so so lovely하단 말이다. 물론 티아라나 에뛰드샵의 핑크빛 러블리함은 아니다만, 버트와 베로나는 내 친구 정화진호 커플을 떠올리게 할 만큼 서로에게 다정하고 진지하고 진심이다. 결혼을 위한 결혼은 싫다고 말하는 베로나와 100번의 청혼에도 “never”라고 말할 여자친구의 대답도 알지만 그럼에도 101번째 프로포즈를 준비할 것 같은 버트. 누구 말대로 ‘지속가능한 관계’를 보여주는 (부부 아닌) 연인의 모습이다. 혹자는 이 영화를 로드무비라고도 말한다. 좋은 엄마, 좋은 아빠, 좋은 연인, 좋은 부부가 되기 위한 답들을 길 위에서 찾으니까. 영화를 보고 나오는 정동길 위에서 이 영화에서 내가 찾은 답은 ‘친밀감’이었던 것 같다. 어느 장면이었는지 기억 나진 않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성에게서 기대하는 건 배려도, 위로도, 기댐도 아닌 친밀감이지 않을까.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친밀감을 유지할 수 있을 만한 상대. 다시 돌아가서, 비관주의자인줄 알았던 샘 멘더스에 대한 오해는 무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풀렸다. “나는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원작자 리처드 예이츠처럼 인간은 운명에 지배되고 인간관계는 다 몹쓸 것이며 남자와 여자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고 믿는 부류가 아니다. <어웨이 위 고>가 말하고자 하는 정신이나 철학이 실제 나의 세계관에 가깝다.” 이렇게 말하는 걸 보니, 케이트 윈슬렛과 잉꼬 부부라는 소문이 소문만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나흘간의 연휴를 정리하며 본 영화와 그 영화의 감독 인터뷰 기사에서 계시(?)를 받은 기분이다. 자, 이것 봐라. 샘(어느새 친밀해진 기분이다)이 내게 하는 말 같지 않은가. “점점 나이가 들면서 깨닫게 되는 건 인생은 살면 살수록 뭔가 뚜렷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불분명해진다는 것이다.(웃음) 열여덟 살이었을 때나 마흔 살이 넘은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인생을 알기 위한 여정에 오르는 것이 죽도록 재미있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가끔 궁금하다. 우리 회사에서만 ‘애플’이 이렇게 뜨거울까. 다른 회사들도 그러려나. 우리 회사에 얼리어답터는 없다. 그런데 애플에 한해서는 예외다. 브랜드를 연구하는 사람들이기에 최고의 브랜드에 늘 관심이 있다는 것으로 확대 해석하기에는, 디자이너들이 많기에 애플은 생활이라고 얼버무리기에는…음… 맞기도, 아니기도 하다. 스티브 잡스의 iPad 키노트가 있던 27일 새벽 이후. 회사 사람들에게 받아 본 두 개의 링크. 감상하시길. http://www.funnyordie.co.uk/videos/d2b714361c/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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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구로 안돌아오냐....by 찌질이 at 11/18 ㅋㅋㅋ 그랬구나~ 나도.. by 찌질이 at 10/11 날 떠올려 주었다니..... by kiinni at 10/10 ㅇㅇ 너의 대녀님이 맞다 by kiinni at 10/10 언니 닉네임이 왜그래요;; .. by kiinni at 10/10 난 요새 나름 열심히 (?.. by 찌질이 at 10/07 위에는 내 대녀님이냐. by Peng at 09/08 저 글을 읽으며 너의 예.. by Peng at 09/08 다시보니 이젠 뉴욕이군 .. by kiinni at 08/07 요것 모를리가 있나 난.. by kiinni at 08/07 라이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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